'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실 선거개입 강력조치 요구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尹心)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이 요청했다.

 

안철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안 의원은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했다.

이런 위기감 속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비대위와 당 선관위에 정중히 요구한다.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 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당의 중차대한 행사다. 저 안철수는 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선거개입 논란, 의혹, 사건, 내용, 친윤 김기현, 반윤, 계파, 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