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재인 근황 감자 심는 자연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월 17일 텃밭에 감자를 신고, 등산도 하는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홀로 '태평성대시냐' 한숨을 쉬었다.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국 양산 평산마을 사저 텃밭에 쪼그려 앉아 감자를 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손글씨로 ‘감자’라고 적은 나무 팻말을 박아두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의 일상 모습을 본 지지자들은 “존경하는 대통령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항상 유쾌한 평안한 일상 되시길”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부 지지자들의 ‘푸념’ 혹은 ‘볼멘소리’ 섞인 댓글들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유감이다. 지금 국민은 전쟁 중인데 (홀로) 태평성대시네요, 이재명 대표님 영장 청구 소식에 열 받는데 한가로이 감자나 심으신다? 좋으시겠다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린 건 지난 8일 이후 약 열흘 만이다. 

 

지난 8일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간한 서적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